어제 미르나래양이 느닷없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.
"나중에 직장다니면 첫 휴가 때 엄마아빠랑 미국가서 할리우드 거리 걷고 요세미티공원가고 금문교보고 그럴래"
미르나래양이 작년 10월에 학교에서 해외이공계체험으로 미국을 다녀왔습니다. 그때 할리우드도 가고, 요세미티공원도 가고, 금문교도 갔었는 데, 너무 좋았었나 봅니다. 그래서 그 좋은 구경 엄마아빠한테도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. 문자를 읽는 순간, 뭉클~
이런 게 자식키우는 재미겠지요?
미르나래양아, 꼭 우리 데려가야 한다, 약속지키렴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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