효소액

복분자주 담그는 방법 및 완성품

로제티네이처 2018. 5. 1. 11:00

1월 중순 경, 아로니아, 복분자, 오디, 복분자주를 담궜습니다. 아직 아로니아 효소액 담근 것을 먹고 있는 중이라 100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개봉하지 않았습니다. 천천히 개봉할 생각입니다.

 

복분자주는 남편이 자꾸 먹자길래 한 달 지났을 때, 조금 꺼냈는 데, 술맛만 강해서 그다지 먹질 않았습니다. 워낙 술을 좋아하는 지라 몸에 좋은 거니 술로 담그면 그래도 다른 술보다는 나을 듯 해서 담궜는 데, 6개월 채울려다 100일 조금 지나 개봉했습니다.

 

담글 때는 담금병 엄청 사들였는 데, 이제 개봉할 때 되니 병이 부족합니다. 다 유리병으로 보관하려니 용이하지 않아 그냥 페트병에 담기로 했습니다.

 

이제 제철 과실로 효소액도 담그고 담금주도 담그고 할려구요. 하나씩 담글 때마다 기존 효소액 만든 것은 잘 걸러서 페트병에 담아두고 효소액 담았던 병 깨끗히 씻고 소독해서 써야겠어요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<복분자주 담그는 방법>

 

-준비물-

 

-복분자 5kg

-담금주 9리터(30도 또는 35도로 준비합니다.좀 큰 마트에 가면 담금주라고 쓴 술을 팔아요. 보통 1.8리터나 3.6리터 짜리로 팝니다)

-유리병 또는 항아리 18리터 이상으로 준비 (복분자와 담금주가 14리터 이상이라 발효도 되야 하기 때문에 공간이 여유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)

-황색설탕 1KG(저는 유기농설탕 20KG 사둔 것이 있어 이것으로 다 담궜습니다)

 

 

유리병은 세제로 잘 닦고, 열탕소독을 한다. 유리병은 강화유리긴 한데, 물 데우기 전부터 거꾸로 세워서 하면 열탕소독이 되긴 하는 데, 몇 개는 그렇게 했다 성공했는 데, 한 개는 깜빡하고 물 데워진 후에 넣었다가 바로 빠지직~

 

그 후에는 집에 있는 무수에탄올과 정제수를 7:3으로 섞은 걸 일정량 넣고 뚜껑을 닫고 모든 면이 잘 소독되게 잘 굴려 주었습니다. 유리병에 물기가 남지 않게 잘 건조시켜 줍니다.

 

- 복분자주 담그기-

 

1. 잘 소독된 유리병에 복분자를 담고 그 위에 담금주 9리터 붓는다.

2. 라벨링을 합니다(이름, 한 날짜, 개봉일자:예)복분자주 18.01.15, 개봉일 18. 04.28)

2. 유리병을 건냉한 곳에 둡니다. 보통 베란다 안쪽 장 같이 빛이 들지 않는곳에 좋습니다.

 (처음 며칠은 뚜꼉을 꼭 닫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반쯤 열어두세요. 발효로 뚜꼉을 꽉 닫아 두면 뻥 할 수도 있어요)

3. 2~3일 후 설탕 1KG을 투여합니다.

4. 중간에 가라앉은 설탕을 잘 저어줍니다. 이 때 소독된 국자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지요?

5. 이 상태로 100일 이상 또는 6개월 두었다 개봉합니다.

 

-복분자주 개봉하기-

1. 복분자주를 개봉하고 면보같은 것으로 걸러냅니다.

2. 유리병이나 페트병 등도 잘 소독하고 잘 걸러진 복분자주를 담아 냉장보관하면서 드세요~

 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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