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리

예쁜 포장지에 싼 쿠키랑 머핀

로제티네이처 2012. 12. 1. 00:07

 

자주 쿠키랑 과자를 만들다 보니 지인들도 주고 싶고 해서 한 두 번 지퍼백에 담아 두었어요. 그러다 기왕이면 예쁜 포장지에 싸면 좋을 것 같아 며칠 전, 황치즈가루 사면서 인터넷 사이트 몇 군데 뒤져뒤져 예쁜 상자, 포장지, 비닐백 등등을 샀어요. 실제로 보면서 사는 게 아니라 감만으로 사다 보니 막상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즈가 작기도 하고, 내가 원했던 딱 그 사이즈이기도 하는 등 약간의 생각과 다른 경우가 있었지만, 그것까지 감안해 총 7만원 어치 포장 도구를 샀더니 보기만 해도 뿌듯뿌듯~ 상자 중에 일부는 사진으로 보던 것처럼 이쁘고 해서 포장하면서도 즐거웠었네요.

예쁘게 담가 여행갈 쿠키랑 머핀도 행복하겠죠? 받는 분들도 포장 덕분에 더 기분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담아 봤습니다. 속 내용보다 겉모양이 더 이뻐서 속이 약간 부실해도(^^;;) 예쁘게 봐질 것 같아요. 벌써 지인 몇 분에게 돌렸답니다^^ 포장이 이쁘다 보니 속내용물까지 덩달아 몸값이 올라갔다는~ 쿠키전문점 차려도 손색없겠단 소리를 좀 들었어요. 다 예쁜 포장 덕분이라눈~~~~~~~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봐여~~~~~~~~~

 

오븐 들여오면서 미상유님 따라하려 오븐 기구랑 재료 며칠을 사들여 얼추 갖춰놓고 한 것처럼, 포장재료도 정말 다양하게 많은 종류를 사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을 만큼 사 두었어요. 포장지 중 일부 더 선보일게요^^ 맨 아래는 오늘 지인 주려고 또 구운 쿠키에요. 동물모양 커터기로 찍어서 귀엽죠?